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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겨냥 "권력 내부 곳곳에서 무너져…하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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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에 따르지 않고 억지 부리면 더 큰 화를 초래할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17일 홍준표 의원은 "판사가 판사를 잡는 세상, 검사가 검사를 잡는 세상, 경찰이 경찰을 잡는 세상, 군인이 군인을 잡는 하이에나 세상이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홍 의원은 "임기 말이 되니 권력 내부가 곳곳에서 무너지는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라며 "그렇게 자기들끼리 꽁꽁 뭉쳐 국민들을 괴롭히던 그들 내부가 스스로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제어하기 힘들 겁니다"라며 "원래 권력의 본질은 모래시계처럼 시간이 갈수록 윗부분은 텅비게 되고 윗부분이 텅빈 모래시계가 되면 권력은 진공 상태가 되고 물러나야 합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순리에 따르지 않고 억지를 부리면 더욱 더 큰 화를 초래 할 겁니다"라며 "등산은 언제나 하산길에 사고가 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MB도 임기말까지 레임덕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이상득 전 의원 비리사건 하나로 훅 가버린 대통령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십니까?"라며 "단임제 대통령이 레임덕이 없을수 있겠습니까? 이제 그만 억지 부리고 하산 준비나 하시지요"라고 일갈했다.

앞서 전날 홍 의원은 "드루킹 여론조작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여론조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는 취지의 글을 적기도 했다.

그는 "모든 상황이 더 악화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빙 우세라든지 이긴다든지 하는 여론 조작이 본격적으로 친여체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3 중 누가 나서도 이길 수밖에 없는 서울시장 선거다. 성추행 사건으로 생긴 보궐선거인데도 (민주당은) 자기들이 이긴다는 괴벨스식 여론 조작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민들이 또 속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여권의 유력 주자인 박영선·우상호 후보에 대해서도 "야당 후보들은 10년 전 그 인물 운운하며 비난하지만 박영선·우상호 후보도 10년 전 그 인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덧붙여 "서울시정 연립운영을 비난하는 그들을 보면 과거 자기들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으로 정권을 잡았고 모든 선거에 연합공천을 한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무소속 박원순과 연립시정으로 서울시정을 장악한 게 누구였는지 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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