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경북 구미시 한 빌라에서 3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의 부패 상태로 보아 이미 사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11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아기의 외할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 부모는 수개월 전 집을 떠난 상태로 친모는 6개월 전에 이미 이사를 간 상태였다. 같은 빌라의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던 아기의 외할아버지는 계약 기간이 끝났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빌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정확한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였다. 아이의 친부는 오래전에 집을 나갔으며 친모는 6개월 전에 이사를 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다. 정확한 나이를 가늠하지 어려울 정도였다. 집은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다. 경찰은 아이의 아빠는 오래 전에 집을 나갔으며, 엄마는 6개월 전쯤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친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학대여부와 사망 후 방치 혐의를 조사 중이다. 현재 20대인 친모는 체포 당시 딸의 사망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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