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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봐주기 수사 의혹 관계자 휴대전화 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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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 4차 회의에 참석해 이탄희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 4차 회의에 참석해 이탄희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서초경찰서 수사 담당자 등 대상자 4명이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모든 휴대폰을 임의 제출 받아 포렌식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담당 수사관이 휴대전화 제출 전 개인용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진상조사단은 교체 전 개인용 휴대전화도 확보해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서초경찰서장, 형사과장, 형사팀장, 담당수사관 등 4명의 통화내역, 휴대전화, 사무실 컴퓨터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든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사에 나섰던 경찰은 A씨가 이 차관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데다, 범행을 입증할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며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A씨는 이 차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했고, 해당 영상을 촬영한 30초 분량의 휴대전화 촬영 영상을 담당수사관에서 보여줬지만 무마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폭행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13명의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이 차관의 폭행사건 및 수사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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