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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의혹에 입 연 정청래…"내 아내는 약사, 의사 못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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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통화한 기자는 한명도 없었다…의혹 유도성 기사 뽑아내는 건 치졸하고 비열한 일"

inews24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부인이 근무 중인 한일병원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인턴으로 합격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을 주장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7일 정청래 의원은 '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는 겁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며칠동안 많이 웃었습니다. '조국 딸, 정청래 부인 요직 근무중인 한일병원 인턴 합격'이란 비슷한 류의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정 의원은 "조국 딸, 정청래를 한묶음으로 제목 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 신날만도 했을 겁니다"라며 "며칠을 지켜보며 참 웃펐습니다. 저와 통화를 한 기자는 한명도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 아내가 한일병원에 근무하는 거 맞습니다. 약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라며 "대학 졸업 직후 입사해 32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침 7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참 성실한 약사"라고 적었다.

이어 "그 병원 이외에는 한번도 다른 직장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라며 "그 병원 약사 왕고참으로 현재는 약제부장으로 일하지만 약사가 부족해 토요일에도 근무하러 나간 적도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제부장으로 신입 약사를 뽑는 일에는 관여를 합니다. 한때 병원에 지원하는 신입 약사가 없어 고생고생하는 것도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습니다"라며 "'여보, 당신 병원에 조민이 지원했다네'. '어머 그래요. 신기하네요'"라고 부인과 주고받은 대화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며칠 전 퇴근 후에 조민양이 한일병원에 지원했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여주며 제 아내와 나눈 대화"라며 "약사는 약제부장인 제 아내가 면접을 보지만 의사는 의사들이 알아서 뽑는다고 한다. 제 아내는 조민 양이 지원한 지도 합격한 지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했다. 약사가 의사 뽑는데 관여할 수 없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상식"이라고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기자들도 이런 사실을 모를리 없다. 알면서도 '뭔가 있겠지? 그러면 그렇지 이게 우연일까?'라는 의혹 유도성 기사를 뽑아내는 거다. 치졸하고 비열한 일"이라며 "이러니 그쪽 업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언론이 아니라 기레기 언론이라고 조롱받는 거다. 참 한심한 기레기 언론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다. 비싼 밥 먹고 뭐하는 짓들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기레기성 언론들, 너에게 묻는다"라며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고 언론을 향해 쏘아붙였다.

끝으로 그는 "수백만건의 기레기 홍수속에서 그래도 이를 악물고 의사시험 합격하고 인턴까지 합격한 조민 양의 멘탈에 경의를 표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조만간 한일병원에 가서 의사 조민에게 응원하고 오겠다. 의사 조민 선생, 인턴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의사가 되어 주세요. 조민 화이팅!"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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