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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아내 작성 추정 손편지 유포…"남편 그럴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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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씨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손편지가 유포되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강씨의 이름으로 작성된 손편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편지에는 "박 전 시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다",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등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 성폭력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해당 편지 외에도 강씨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 발표 전 제출한 탄원서도 함께 공개됐다. 탄원서에는 박 전 시장이 여성 인권에 주춧돌을 놓았던 만큼 인권을 존중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해당 편지와 탄원서의 진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앞서 지난달 25일 전원위원회에서 박 시장의 행위가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으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직권조사 결과를 의결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은 늦은 밤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휴대폰 메시지, 사진, 이모티콘을 보냈으며, 집무실에서는 네일아트를 한 피해자의 손톱과 손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도 했다.

인권위는 "피해자 휴대폰 등 증거 자료와 행위 발생 당시 피해자로부터 듣거나 메시지를 직접 본 참고인들의 진술,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일관성에 근거할 때 피해자 주장은 사실로 인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권위 발표 다음날 서울시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명의로 "이번 사건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쇄신의 계기로 삼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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