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래에셋대우스팩4호가 환경장비 전문 기업 일승과의 합병 상장예비심사가 통과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미래에셋대우스팩4호는 전 거래일(지난해 8월 18일)보다 15.70% 급등한 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미래에셋대우스팩4호의 일승 흡수합병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을 결정했다.
1999년 설립된 일승은 환경장비를 생산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2017년 세진중공업 계열사로 편입됐다. 세진중공업은 일승의 지분 60.82%롤 보유한 최대주주다.
일승은 유럽 업체에 의존하던 장비·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분뇨처리장비, 조수기, 연료청정기, 스크러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뇨처리 장비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진공펌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1천 척 정도의 선박이 발주되고 있는데, 일승은 전체 선박 발주량의 약 30%에 분뇨처리장비를 공급하는 1위 기업이다.
미래에셋대우스팩4호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세진중공업으로 변경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72.92%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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