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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쿠팡이츠 "수수료 체계 개편은 노력 비례 보상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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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배달비·배달 할증 따라 최대 건당 26000원 지급…"멀리 뛰면 많이 번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츠가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노력 비례 보상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본 배달 수수료 삭감을 규탄하는 배달기사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의 삭감 중단 요구가 이어지자 나온 설명이다.

4일 쿠팡이츠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배달 파트너들의 원거리 배달 기피 현상으로 고객은 주문한 음식을 받지 못하고 음식점은 판매 기회를 상실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팡이츠는 기본 배달 수수료를 3천1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인하했다. 이에 라이더유니온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수료 삭감을 철회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쿠팡이츠가 최근 불거진 수수료 인하 논란에 '노력비례 보상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가 최근 불거진 수수료 인하 논란에 '노력비례 보상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사진=쿠팡이츠]

라이더유니온은 안전 배달료를 도입해 기본 배달료를 올리고, 프로모션 비중을 줄여 안정적으로 배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주요 요구 사항은 ▲실시간 배달료 제도 개선 ▲구·광역시권 넘기는 유배배달 개선 ▲평점 제도 개선 및 사유 없는 해고 금지 ▲시간제 보험 도입 ▲정확한 배달료 정산 정보 제공 등이다. 또 이들은 오는 8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찾아 쿠팡이츠의 '갑질' 여부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이에 대해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이 배달 구역 세분화 및 구역 비용 체계 다양화를 위해 행해진 조치라는 입장이다. 개편된 배달비 체계에 따르면 원거리 배달을 하는 배달 파트너는 최대 1만6천 원의 기본배달비와 거리 할증비 1만 원을 더해 최대 2만6천 원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는 이번 개편을 통해 배달 파트너들이 원거리 배달을 거절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 파트너가 주문을 수락한 후 주문이 취소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51%가 먼 거리로 인한 배달 취소로 확인됐다. 또 동일 프랜차이즈라도 지역과 고객 위치에 따라 주문 거절률이 2.8배까지 차이가 났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배달 구역을 세분화하고 구역별 비용 체계를 다양화해 고객이 어디에 있든 '한 집 한 배달'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과 상점에 추가 부담 없이 원거리 보상을 강화함으로써 배달 거리에 따른 실질적 보상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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