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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협력사 공사비 550억원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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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협력사와 상생 경영…원활한 자금 운용과 파트너쉽 강화 앞장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사진=반도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반도건설이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전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반도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260여개사에 공사대금 550여 억원을 설연휴 이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세부 상호협력 방안을 약정했다.

또한 원도급사와 하도급 협력사 간 각각 50%씩 납부해 오던 하도급 계약 인지세를 원도급사인 반도건설이 100% 납부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지난해 대부분 협력사 하도급 이행보증금 요율을 하도급 금액의 10%에서 3%로 인하하기도 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반도건설의 발전과 '반도유보라'의 품질향상은 전국 공사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협력사들의 도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공사대금 조기 지급 뿐만아니라 신기술 개발 협력 등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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