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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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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이 브리핑…전체 과정에 대한 세밀한 준비 당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을 방문,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 참관은 문 대통령이 직접 백신 수송·보관·유통 등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 참관은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 전반에 대한 보고, ▲공항 내 백신 물류 계획 보고, ▲백신 하역 훈련 참관, ▲냉장차 탑재 훈련 참관 및 운송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항공기로부터 냉장차까지의 탑재 과정’ 및‘공항에서 물류센터로 배송 과정’은 문 대통령이 직접 훈련 현장을 참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에서 백신이 화물기에서 수송트럭으로 옮겨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에서 백신이 화물기에서 수송트럭으로 옮겨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먼저 문 대통령은 제2 화물터미널 마련된 상황실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모의훈련 전반에 대해 기존 훈련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과 보충설명을 통해 보고를 받았다.

정 청장 보고에 이어 화물터미널 내부창고에서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이 인천공항 코로나19 백신 운송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임 부사장은 항공사별·기종별 조치계획, 비상상황으로 공항 내 백신 보관이 필요한 경우 신선 화물 처리시설 사용 등 조치계획을 보고했다.

신선 화물 처리 시설은 저온 처리가 필요한 화물 보관 창고로, 현재 인천공항공사가 별도 창고를 건설 중이며 7월부터 사용 예정이다. 7월 이전까지는 항공사 자체 신선 화물 창고를 이용하게 된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박주경 수송지원본부장은 경찰 싸이카드와 순찰차 등은 교통통제 및 안전관리 업무를 주로 맡고, 군사경찰과 경찰관특공대는 테러·시위대 습격 등 우발상황 발생 시 수송 차량 보호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햇다.

또 냉장 차량의 문제 발생, 대테러 상황, 백신 탈취 시도 및 시위대 등 집단행동 발생 등 여러 위기 상황 발생 시 조치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훈련 참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군과 경찰을 포함한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민간의 역량을 총력 투입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에서 발생한 백신 분실, 콜드 체인 유지 문제 등 시행착오가 없도록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훈련 과정에 대한 면밀한 복기를 통해 사소한 부분이라도 다시 점검해 보고, 향후 실제 백신 수송·보관·유통 과정에서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임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백신 수송·보관·유통뿐 아니라 이후 접종단계에서도 사전 안내·문진·접종·이상 반응 관찰 및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체계 등 전체 과정에 대한 세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보관·유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내 수송지원본부(본부장 박주경 육군 참모차장)를 설치하고 지난주부터 각 기관별 개별 훈련을 진행해 왔다. 국방부·국토교통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경찰청·소방청·관세청 등의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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