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50분 현재 빗썸에서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24.16% 급락한 409.7원, 업비트에서는 23.18% 떨어진 411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전날 오후 8시께 800원대까지 넘어섰으나 이후 폭락세를 보이며 자정께에는 400원 초반대로 굴러떨어지며 4시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새벽 사이 장중 한때 380원대까지 떨어졌던 리플은 현재도 400원 초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24시간 전 대비 24.73% 급락한 0.3623달러를 기록중이다.
지난 1월29일 0.3달러였던 리플은 2월1일 0.7달러대까지 급등하며 이틀 만에 150%가 치솟았으나 순식간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 급락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큰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추정된다.
짧은 시간 안에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후 물량을 대량으로 내던져 수익을 실현하는 '펌프앤덤프(pump and dump)' 움직임도 나타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리플 투자자들은 "게임 한판 하고 들어오니 수익률이 -40%가 됐다"며 "이번에도 '리또속(리플에 또 속았다)'이다"라며 당혹감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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