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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만에 2.7% 반등…3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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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8천억 넘게 사들여…코스닥도 3.04% 급등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총 8천억원이 넘는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14억원, 6천90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7천82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25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첫 3200선을 돌파한 뒤 29일까지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9일에는 종가 기준 3000선을 하회했으나 이날 다시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1.22%, SK하이닉스 2.04%, LG화학 3.60%, 삼성전자우 0.27%, NAVER 1.46%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86%), 문구류(-2.25%), 판매업체(-0.53%) 업종이 하락한 반면 사무용전자제품(13.27%), 석유와 가스(8.7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6.87%), 자동차(5.98%)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효성티앤씨, 대림통상, 일양약품 우선주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68억원, 1천70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5천253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9.60%, 셀트리온제약 7.03%, 에이치엘비 7.22%, 씨젠 8.91%, 펄어비스 5.43%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데브시스터즈, 한국비엔씨, 대성엘텍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삼보산업 1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16.5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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