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발행 22.3조…전년 대비 24%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DLS(파생결합사채·DLB 포함) 발행금액이 22조3천억 원으로 전년(29조3천억 원) 보다 24.0%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발행금액이 11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 중 절반 수준인 49.8%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 30.3%(6조7천억 원), 혼합형 15.8%((3조5천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DLS 발행 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3조8천330억원으로 가장 컸다. 하나금융투자와 교보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상위 5개사 DLS 발행금액은 모두 13조6천368억 원으로 전체 발행의 61.2%를 차지했다.

지난해 DLS(DLB 포함) 상환금액은 전년(31조1천억 원)보다 4.2% 증가한 32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DLS 상환금액을 유형별로 보면 조기상환이 17조9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 13조3천억 원, 중도상환 1조1천억 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37조4000억원)보다 28.1% 감소한 26조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