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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힘 지도부 '가덕도 신공항' 공개지지 안 하면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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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긴급 기자회견' 자처 시종일관 눈물로 '가덕도 지지' 호소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의힘측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의원이 당 지도부를 겨냥해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경우 불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최대 목표로 신공항 부지를 가덕도로 확정, 대규모 지원 방안을 담은 특별법 처리를 내걸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신공항에 대한 지지부진한 입장 표명이 당내 갈등을 넘어 당내 경선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은 28일 국회 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정치생명을 걸고 중앙당 지도부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중앙당과 지도부는 부산시민에게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한다고 대국민 발표를 정식으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도부가 부산 가덕 신공항 건설을 혹여라도 당 차원에서 반대해서 신공항 건설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저는 국민의힘의 최종후보가 된다하더라도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만일 그럴 경우 과감히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덕 신공항, 아니 부산 국제공항은 부산 시민의 자존심이자 태평양 도시국가의 꿈"이라며 "정권 때마다 공약과 무산을 반복하며 부산 시민의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예정에 없이 갑작스럽게 이어졌다. 더구나 박형준, 박민식, 이진복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시장 등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정견 및 비전발표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돼 있었다.

그 때문에 이언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 개최 전부터 후보 사퇴 혹은 다른 후보들에 대한 중대 폭로가 예정돼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전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계획 무산에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며 시종일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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