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27일 영종도에 위치한 외국계 반도체 관련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기업은 1천500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천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을 당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에게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악화된 시점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 것에 감사하다"며 "신규 인력 채용 시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인천 청년들이 지역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인천형 뉴딜을 통해 기존 제조업과 굴뚝산업 중심으로 첨단 디지털 산업, 바이오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며 "디지털 산업 분야 중견‧중소기업들이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역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은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에서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사업 분야에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인천에 활발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할 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바이오 융합 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으로 민간 주도 육성 기업 37곳과 공공 주도 육성 기업 40곳으로 구성된다.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발굴"이라며 "첨단 신산업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천 경제 생태계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자의 지속가능한 도전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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