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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성장세 지속…설비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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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MLCC 수주 증가…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카메라 모듈도 성장세 예상

삼성전기가 올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올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삼성전기]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설비투자(CAPEX·캐펙스)를 확대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코로나19, 미중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분기는 전 분기 대비 소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컴포넌트 사업부는 MLCC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 모듈 사업부는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기판 사업부 매출은 RFPCB의 계절적 수요 하락으로 인해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CC에 대해서는 "1분기 스마트폰, PC, TV, 네트워크, 전장부품 등에서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전장부품 수주는 올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기를 비롯해 MLCC 공급사들이 가동률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분기 주요 세트 판매 실적에 따라 재고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당사 수주 재고 수준 등을 봤을 때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메라 모듈 역시 성장세를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억눌린 펜트업 수요와 5G 스마트폰 본격 확대 등으로 위축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며 카메라 모듈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며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사업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삼성전기는 "세트 업체들의 보급형 스마트폰 고사양화 니즈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학 3배줌 OIS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진입 모델 및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관련 제품의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지난해 다소 보수적으로 집행했던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5G, 전장 등 유망 분야 관련 부품 수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성장 이상의 매출 성장을 가져간다는 원칙으로, 우선 생산성 개선을 실시할 것"이라며 "부족한 캐파(생산능력)에 대해서는 증설투자를 집행해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8조2천87억 원, 영업이익 8천291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2% 성장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2조86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2천527억 원을 기록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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