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아이유노미디어그룹이 미국 기반의 글로벌 현지화 서비스 업체인 SDI미디어를 인수한다.
아이유노미디어그룹은 SDI미디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관계당국의 반독점 관련법 심의를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아이유노는 런던 본사를 중심으로 미주, 아시아, 유럽 지역 30여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다국적 방송 네트워크,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이 제작한 영상을 8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자막·더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유노는 2018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약 240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2019년 9월 유럽 지역 선도 업체인 BTI스튜디오와 합병한 바 있다.
이현무 아이유노 의장은 "이번 M&A로 세계의 더 많은 시청자들이 그들의 언어로 현지화된 글로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속도·규모에 맞춰 콘텐츠를 현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아이유노가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기술력과 업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