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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PC성능, 어떤 것이 부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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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PC 시장의 특징은 무엇일까?"

윈도 차기 버전인 롱혼 출시와 64비트 컴퓨터 시대 본격 개막이 예상되는 2006년이 PC 구입 최적기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2005년에도 PC 시장에는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PC월드는 21일(현지 시간) 2005년에는 듀얼코어와 대용량 멀티미디어가 가능한 PC들이 대거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하드디스크 대용량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듀얼코어-DDR2 메모리 본격 적용

2005년 PC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인텔과 AMD의 듀얼코어 칩 출시 계획. 듀얼 코어 칩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사는 2005년 말까지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럴 경우 일반 소비자들은 2006년께나 듀얼코어가 장착된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은 또 내년 중으로 펜티엄4 캐시 메모리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반면 AMD는 애슬론64의 클럭 속도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세서와 PC 나머지 부분 간의 통신 흐름을 관할하는 칩셋에는 더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인텔은 2005년 중 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와 DDR2 메모리를 지원하는 인텔 칩셋 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PCI 익스프레스는 칩셋과 그리팩카드 같은 주변 하드웨어 간의 데이터 이동을 훨씬 빠르게 해주는 것이 특징. 인텔은 PCI 익스프레스를 최근 업그레이드 중 가장 중요한 사례로 꼽고 있다.

DDR2는 메모리 칩들이 좀 더 빠른 클럭 비율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구형 DDR 표준은 메모리 클럭 400MHz 이상일 경우엔 효용성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모리 칩 판매업체들은 2005년 중 대량의 DDR2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럴 경우 저가 PC에도 좀 더 빠른 메모리 칩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이 차세대 알비소(Alviso) 칩셋을 선보이기로 함에 따라 오는 2005년 초부터는 노트북에 PCI 익스프레스와 DDR 메모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엔터테인먼트 기능 대폭 강화

음악, 비디오, 게임을 비롯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역시 내년에 상당수 쏟아질 전망이다.

PC 판매업체들은 내년에는 MS 윈도 XP 미디어센터 에디션 2005 운영체제를 탑재한 PC를 대거 출시할 예정인 것. 이럴 경우 DVD를 굽거나 디지털 미디어 파일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음악, 영화 파일 저장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PC업체들은 하드드라이브 저장 용량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 PC의 하드드라이브 용량은 90~120GB 수준. 하지만 2005년에는 200GB용량의 PC를 800달러 대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인텔 측은 예상했다.

내년에는 또 차세대 DVD 표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를 지원하는 광디스크 드라이브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은 현재의 DVD 에 비해 훨씬 많은 고선명 비디오를 저장할 수 있다.

시리얼 ATA 디스크 기술도 내년쯤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술은 여러 가지 명령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NCQ(Native Command Queuing)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NCQ는 읽기/쓰기 명령을 재정렬하고 최적화 시키는 기술로 하드디스크의 작업처리 성능을 개선시켜 전체적인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 하드디스크의 컨트롤러와 메인보드 칩셋이 모두 지원해야 이 기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다.

◆ 그래도 2006년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이처럼 PC업체들은 2005년에도 큰 변화의 바람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PC월드는 이 정도 변화는 2006년에 비해선 '새 발의 피'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06년 PC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차기 버전인 롱혼 출시 ▲64비트 컴퓨팅 시대 본격 개막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 PC월드는 비록 MS가 내년 초 윈도XP 64비트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긴 하지만 본격적인 64비트 PC 시대는 2006년께나 돼야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쯤 출시될 예정인 블루레이, HD-DVD 기반 광 디스크 드라이브도 2006년 경에야 일반 사용자들의 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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