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수장 교체…전항일 신임 사장 선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전항일 이베이재팬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21일 변광윤 현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전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변 사장은 지난 2000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했으며, 2013년부터 이베이코리아 사장을 맡아 외형 성장과 안정적 장기 흑자 사업 구조를 정착시킨 후 20년만에 이베이코리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신임 전 사장은 50세로 연세대학교에서 학사를, 동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등 업무역량을 쌓았으며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합류했다.

이어 2016년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했으며, 취임 2년만에 이베이재팬의 실적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높은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이베이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변 사장은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전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돼 기쁘다"며 "전 사장은 누구보다 전자상거래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리더로서 더욱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