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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열관리 사업 진출...미래차 수혜주-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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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위아에 대해 열관리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미래차 수혜주로 등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의 3차 물량 수주를 통해 열관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023년부터 출시되는 전기차(E-GMP 3차 물량)에 현대위아가 구동부품 열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수주한 것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동전장부품(모터, 인버터)과 배터리에 대한 열관리시스템을 독자개발해 타량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라며 "기능 통합으로 기존 제품 대비 부품 수를 축소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테슬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을 현대위아가 개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초 車 구동축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을 개발한 현대위아 [사진=현대위아]
세계 최초 車 구동축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을 개발한 현대위아 [사진=현대위아]

김 연구원은 "2026년부터 구동부품 열관리와 실내 공조를 결합한 통합열관리시스템(ITMS)으로 사업영역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그룹 친환경차 열관리·공조 물량의 50%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투자를 지속하고 일부 생산은 아웃소싱할 것으로 기존 열관리 부품 양산업체와 협력하는 한편 추가 협력사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현대위아는 지난 2019년 10월 열관리 시스템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연말 E-GMP 3차 입찰로 열관리 사업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단 평가다. 열관리는 크게 구동부품과 실내 공조로 구분된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수주한 내용은 구동부품 열관리다.

김 연구원은 "물량은 유동적이나 E-GMP 2차 때보다 많은 수준으로, 차종은 현대 및 기아향 대형 SUV 등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부터는 일명 '슈퍼 보틀'로 불리는 테슬라의 통합형 열관리 모듈을 참고 및 개선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매출은 오는 2023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통합열관리시스템이 적용되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매출은 2023년 400억 원, 2025년 2천400억 원, 2027년 1조 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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