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복면가왕'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보물상자에 가왕 자리를 내주며 120일 여정을 마무리 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9연승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무대는 부뚜막 고양이가 9연승을 할 경우 '음악대장' 하현우와 함께 역대 1위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던 터. 가왕전 결과 원더걸스 유빈, 유승범을 이긴 보물상자가 극찬 속 새 가왕이 됐다.
복면을 벗은 부뚜막 고양이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었다. 부뚜막고양이는 정준일의 '첫눈'을 선곡해 마지막까지 감동을 안기면서 가왕의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됐다.
지난해 8월30일 전역하자 마자 일주일 만에 출연했다는 양요섭은 "크리스마스도 챙기고 새해 인사도 챙기며 멋진 판정단 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힐링이 되는 곡들을 선곡해 '힐링전도사'로 불렸던 양요섭은 "코로나로 많이 힘든 시기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5분, 짧게는 3,4분 동안 힘을 주면 어떨까 싶었다. 승패에 연연해하지 않고 힐링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숙제처럼 잘 해내고 싶었다"라며 무대 욕심을 드러냈다.
양요섭은 아이돌 최다 승수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록도 새기게 됐다.
양요섭은 "군대를 다녀오면서 공백기를 가졌는데 첫소절에서 들켰다. 가수에게 축복 이 아닐까 싶었다. 한 번에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동운이가 '제가 전역할 때까지 가왕 지켜주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킬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완전체 무대를 기대해달라.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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