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오랜 기간 수집해 온 빅데이터를 개방했다.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 전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롯데홈쇼핑 파트너사들은 상품 판매 현황과 함께 구매 고객 패턴, 소비 트렌드 분석 등 데이터를 열람해 상품 개발 및 운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부터 파트너사의 의견을 청취해 전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획한 바 있다. 기업 의사 결정, 서비스 고도화에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중소기업은 비용, 인력 등 문제로 활용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이번에 오픈되는 시스템은 롯데홈쇼핑의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다. 파트너사 매출 현황, 취소·반품 사유, 구매 경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세분화했다. 또 최근 실적을 기준으로 주문 매체별 비중, 미리 주문 비중, 상위 매출 상품, 주요 고객 현황 및 특징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취소·반품 사유와 기상 분석 데이터와 연계한 방송 일자별 매출 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의 니즈에 가장 근접한 서비스 제공이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라며 "파트너사의 경쟁력 향상이 곧 고객 만족과 당사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함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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