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새해 첫 마수걸이 수주는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신정마을용인수지9단지 주공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지난 9일 개최한 임시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단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의 주공 아파트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914가구로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2천280억원으로 책정됐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으로 명하고,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 명품 마감재 등이 어우러진 국내 톱 수준의 주거명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 경쟁력으로 첨단 스카이 라운지, 약 850평의 대형 커뮤니티, 명품 조경 마감재, 키즈특화 공간, 지하주차장 비율 100%, 3베이·3면 개방평면 등을 갖춘 주거명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신월초등학교가 있어 교통 및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신정공원, 정평천 등 뛰어난 자연 환경과 구청,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은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 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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