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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TV광고·티빙 등 실적 회복 기대감…목표가 10%↑-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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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DB금융투자는 7일 CJ ENM에 대해 올해는 미디어 실적 회복에 따라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3천원에서 18만원으로 10.4% 상향 조정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CJ ENM의 미디어 부문은 TV광고 시장, 티빙과 유튜브 중심의 실적이 회복되면서 디지털 매출 성장할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5.5%, 전분기 대비 18.7%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tvn, OCN, 엠넷 콘텐츠의 시청률·흥행도가 지난해 1~3분기 대비 높아지며 부진했던 미디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악은 온라인 콘서트, 아이즈원 음반 등으로 2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다만 영화의 경우 영업적자가 전망된다. 극장 수요가 여전히 없는 상황에서 '영웅', '서복' 등 주요 기대작들이 올해 개봉으로 지연됐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는 CJ ENM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3조7천602억원, 영업이익 3천15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22.3% 늘어난 것이다. 신 연구원은 "최근 네이버와의 지분교환, 엔씨소프트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소식으로 새로운 먹거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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