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추고 8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갈아치우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3000선도 뚫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마감했다. 장중 3027.16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결국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2조23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654억원, 1조3천750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38%), 카카오(0.64%)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2.03%, LG화학 –0.34%, 삼성전자우 –0.93%, 삼성바이오로직스 –1.80%, 셀트리온 –0.28%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패널(3.89%), 석유와 가스(3.89%), 증권(3.07%), 컴퓨터와 주변기기(2.98%) 업종이 상승한 반면 해운사(-4.17%), 자동차(-2.78%),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44%), IT서비스(-2.27%) 업종이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삼성제약, 동성제약, 그린케미칼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44%) 내린 981.3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3천88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12억원, 2천414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씨젠(0.87%), 펄어비스(0.12%)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31%, 셀트리온제약 –1.92%, 에이치엘비 –8.14%, 알테오젠 –1.19%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티엘비, 아미노로직스, 서린바이오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085.6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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