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SPC그룹이 계열사 SPC캐피탈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다. 대형 제빵 가맹점의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금융 계열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SPC캐피탈의 지분 100%를 사모펀드 운용사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약 280억 원 수준이다.

지에프투자파트너스는 2019년 등록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LH단지 대상 커뮤니티형 공유차량 서비스 운영사 래디우스랩, 부실채권 전문 금융사 한빛과 라이브저축은행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라이브플랙스를 사들인 바 있다.
SPC캐피탈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파리크라상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자산 433억 원, 부채 171억 원으로 순자산은 262억 원 규모다. 주요 업무는 파리바게트 등 가맹점 매장 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 여신전문회사였다.
업계는 SPC파트너스 매각이 가맹점 출점이 어려워진 상황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지난 2013년 제과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파리바게뜨의 신규 출점이 사실상 제한됐다.
업계 관계자는 "SPC캐피탈 매각은 현실적으로 신규 가맹점 출점 경쟁이 어려워진 가운데 담당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 계열사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짐에 따른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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