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해 547억원이 투입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오는 7일 오후 2시 네이버TV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공식 유튜브 채널 '정통방통'을 통해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ICT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 등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공급받아 신속하게 제품화․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융합 사업화를 돕기 위해 올해 약 547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사업공고를 지난해 12월 1차 358억원과 2차로 오는 3월 144억원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기업․연구기관이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사업공고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오는 2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 신청을 받고, 1월에 신청 희망기업과 연구기관 간 매칭데이를 개최한 후 3월에 선정평가를 실시한다.
기업이 개발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과 중기지원형 트랙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각각 1년 5억원 이내, 2년 8억원 이내다.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제조기업이 사업 신청시 가점(2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을 위해 공모를 통해 매칭 전문기관 5개를 선정해 기술매칭을 도와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제 수행 중에 개발방향 및 성과목표 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과제별 특성을 고려한 시험/인증, 특허창출, 해외진출·마케팅 등 사업화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바우처는 기업에게 예산 대신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고 연구개발 주도권을 부여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혁신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신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 뉴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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