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출시가 다가온 가운데 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2만원에서 140만원으로 14.75%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집중되어 있는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 출시 모멘텀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에 반해 밸류에이션은 경쟁사 대비 낮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상반기 국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2' 출시를 위한 티저사이트와 게임 트레일러가 최근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2M'의 대만·일본 서비스의 예약 가입도 1월8일부터 시작되며 '트릭스터M'도 사전 예약과 캐릭터 사전 생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1월 중 출시가 예상된다"며 "3종 모두 1분기 중 출시가 예상됨에에 따라 신작 출시 모멘텀이 극대화 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2M'의 해외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되며, 신작 출시 모멘텀이 임박해 실적 고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래이팅이 기대된다"며 "2021년 엔씨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6배로 넷마블 38.6배, 카카오게임즈 37.7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조2천600억원, 영업이익 1조3천300억원, 당기순이익 9천9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6.2%, 59.4%, 5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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