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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 '성장의 해', 5년 후 매출 3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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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료 등 성장 동력 육성…글로벌 톱 수준 환경 안전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신학철 LG화학이 부회장이 20조원 규모의 기존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는데 매진하기 위해 올해를 '성장의 해'로 선포했다.

신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5년 후에는 30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수준의 더욱 강력한 LG화학이 될 것"이라며 "2021년은 이를 실현해 나가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이를 위한 4가지 과제로 ▲기존 사업 성장 잠재력 극대화 ▲넥스트 성장 동력 육성 ▲환경 안전체계 구축 ▲지속가능경영 발전 ▲고객 가치 경영을 꼽았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그는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A+ 실행을 통해 사업 계획을 반드시 달성하자"며 "전지 사업의 분사 이후 우리의 투자 여력은 더욱 좋아졌고, 이는 기존 사업들의 성장 전략을 적극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지재료, 이모빌리티, 신약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내 나가자"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톱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를 구축하자"며 "가능성 '0'에 가까운 시나리오까지 대응 가능한 다중의 예방 체계를 확보하고, 환경안전 전문인력과 역량을 대폭 보강하며 전 사업장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상향 평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을 우리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해 실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케이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탄소 중립 성장과 플라스틱 규제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고객 중심의 고객가치 경영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자"며 이를 위해 상품기획·마케팅 등의 프론트엔드(Front-end), 글로벌 사업, M&A·DX 전문가 등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는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역량 확보에 보다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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