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연초 대비 이용자 1200% 증가…'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 주효"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대출 플랫폼 핀다는 서비스 사용자가 연초 대비 1200% 가량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 대다수가 '빠르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핀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후기를 받기 시작한 5월부터 현재까지 핀다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이 남긴 후기는 4천625건이었다. 어떠한 서비스에 가장 만족했는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편리함'이 전체의 75.5%로 가장 많았다.

'빠른'이 72.8%로 뒤따랐으며 '정확한'(49.7%), '한 번에 비교되는'(39.0%), '고마운'(37.5%) 순이었다. 이외에도 '감동받은' '혜택이 좋은' 등의 응답도 있었다.

제휴 금융사는 26개로 연초보다 3.25배 늘었다. 핀다에 처음 들어온 한국투자저축은행을 비록해 2금융권 금융사는 22개, BNK경남은행 등 1금융권 수는 4개다. 핀다는 사용자들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 활용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내년에도 지방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1금융권 개수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핀다 사용자는 연초 대비 1200% 늘었으며, 대출 확정조건 조회 서비스인 '비교 대출 서비스'는 6200% 성장했다. 핀다를 통해 확정조건 조회를 해본 경우는 61만건, 총 한도 승인 금액은 50조원에 이른다.

핀다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1사전속주의 규제샌드박스를 받은 혁신금융서비스 1호인 비교 대출 서비스의 빠르고 간편한 기능이 금융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지능형 대출관리 서비스와 전세대출 등 상품군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 해 동안 비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인정한 '빠르고 편리한' 기능을 바탕으로 서비스 범주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환대출가능성 진단'과 '다가오는 상환일정'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대출관리'는 향후 개인 맞춤형 대출 관리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올 한 해 힘들었던 시기임에도 서비스 성장 폭이 크게 증가해, 이용해주신 모든 고객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핀다의 서비스 사용자들이 직접 남겨준 메시지를 하나씩 정독하며 개선할 점과 강화해야 하는 서비스를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핀다의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의 빠르고 편리한 기능들로 금융의 불편함을 더욱 개선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