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교원그룹 네트워크마케팅 전문기업 교원더오름이 베트남 현지 직접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원더오름은 베트남 현지 사업권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법인 설립 후 1년여간 베트남 정부의 엄격한 심의를 거친 뒤 이뤄낸 쾌거다.
베트남은 9천7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을 꾀하는 시장이다. 직접판매 시장의 경우 지난해 6억2천3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3년간 14.9%가량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건전한 시장 구축을 위해 부정 기업의 사업권 박탈 및 폐업 조치를 취하고, 신규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쳐 사업권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다단계 기업 규제는 해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막는 장벽이 될 예정이다.
교원더오름은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선호도가 높은 K-뷰티, K-헬스 제품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중 현지 브랜드를 론칭,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원더오름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 회원들에게 새로운 비전 측면으로도 의미가 크다. 교원더오름은 국내 매출에 대한 후원수당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도 회원 간 수익을 일정부분 공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회원들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은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과 기회가 더욱 많아진다는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추가 해외 시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교원더오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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