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맞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각 은행은 영업점 대기 공간의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객장 안에서는 한 칸 띄워 앉기, 직원과 상담고객 간 거리 2m(최소 1.5m) 등의 지침이 지켜져야 한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이 같은 대기 인원 제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별 대응방침과 기준을 마련해 오는 29일부터 시행하며,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준비 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를 검토 중이다.
은행들은 연말정산 수요 등으로 인해 바쁜 연말 시기인 것을 감안해, 영업지점 대기 장소 및 비대면 거래 안내를 강화하고, 내방 시간 분산 안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영업지점이 북적이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코로나 관련 대출도 비대면 상품으로 출시돼 예전만큼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키오스크 등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가 많이 보급돼, 이 같은 기기 사용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은행들은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당초 28일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같은 조치도 연장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은 영업시간 단축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들은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격상될 경우를 대비해 추가적인 조치도 논의 중이다.
은행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내방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주 업무인 영업지점 특성 상 현재 이상의 강화 조치는 어려움이 있다"며 "본점 직원 재택근무 비중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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