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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교통정리 중 사고 당한 신혼 4개월 20대 경찰관 8일만에 끝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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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다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에 빠졌던 신혼 4개월의 20대 경찰관이 끝내 사망했다.

2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모 경장은 전날 오후 3시 9분 순직했다.

경찰은 23일 오전 부산경찰청 동백광장에서 부산경찰청장(葬)으로 이 경장의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영결식 후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된다. 경찰은 이 경장의 1계급 특진도 추서하기로 했다.

고(故) 이 경장은 지난 14일 오후 6시 47분께 부산 해운대 한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다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당시 승용차는 좌회전을 하다 차량 앞부분으로 이 경장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차량은 정상 신호에 집입했으며 운전자는 음주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장은 사고 직후 근처에 있던 119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뇌수술 등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경장은 지난 2016년 경찰관으로 입문해 2018년 8월부터 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에 근무했으며, 올해 8월 결혼을 한 4개월차 신혼부부로 알려졌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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