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송년회' 트렌드가 확산되며 백화점 식품관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20일 현대백화점이 지난 18일까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의 식음료 배달 서비스 '바로투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15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건수는 같은 기간 85.6% 늘었다.
바로투홈은 현대백화점이 전문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식품을 주문 1시간 내에 배송지로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백화점 전국 10개 점포와 송도점·동대문점 등 아울렛 4개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전문 식당가 배달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11월까지만 해도 바로투홈 전체 매출에서 전문 식당가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21.5%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51.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12월 객단가도 지난달 대비 35% 가량 높았다.
또 두 개 이상의 메뉴를 주문한 고객도 지난달보다 65% 증가했다. 바로투홈은 일반 배달앱과 달리,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여러 F&B 매장의 메뉴를 주문한 경우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배달해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집콕 송년회' 트렌드로 늘어난 주문 수요를 잡기 위해 케이크·스테이크·파스타 등 현대식품관 투홈 인기 상품의 당일 주문 가능 수량을 20~30% 늘렸다. 이와 함께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킨텍스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경우 배송가능 지역을 기존 점포 인근 3km에서 5km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연말 모임을 집에서 하려는 '집콕 송년회' 트렌드의 확산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폼나게 먹자'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12월 들어 바로투홈 매출과 배달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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