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애자일소다가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애자일소다는 일본 시스템통합(SI) 업체인 TDI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1968년 설립된 TDI는 소프트웨어 개발, IT 인프라 서비스, 데이터센터 운영 등 IT서비스 전반을 걸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애자일소다의 기업용 AI 소프트웨어인 '베이킹소다'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기술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의 특성상 TDI가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 관계가 일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일본 기업들은 AI 투자를 늘리고 있다. TDI는 애자일소다 제품을 전담할 조직을 갖췄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머지 않아 애자일소다 제품의 첫 해외 도입 사례가 일본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이 애자일소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TDI는 "베이킹소다는 일본 내에서도 유사 제품을 발견하기 어려워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애자일소다가 빠르게 일본 내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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