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온시큐어는 신한은행이 파이도(FIDO)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를 자체 전자서명 '쏠(SOL) 인증'에 적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사설 인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기존 본인인증 단계에 적용됐던 원패스가 신규 출시된 쏠 인증으로 확대 적용됐다. 사용자는 금융 업무 시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 등 생체인증과 개인식별번호(핀·PIN), 패턴 등 로그인 수단을 통해 전자서명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지난 2016년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에 원패스를 제공해 FIDO 생체인증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원패스는 생체인증 플랫폼으로 모바일 단말기, PC, 웹브라우저 등 인증 환경에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굿소프트웨어(GS)인증과 FIDO 인증을 획득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원패스를 기반으로 사설 인증 시장에서 본인인증은 물론 전자서명에까지 보안성이 높은 FIDO 생체인증 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공인인증서 폐지로 사설 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증의 핵심 기술로 생체인증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FIDO 인증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인증 체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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