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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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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69억~195억 원이다.

내년 1월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1~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월 하순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회사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핀테크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대표적인 자체 개발 기술로는 ▲모바일 채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툴 ‘오케스트라(Orchestra)’ ▲국내 최초 개발 및 특허 등록한 스크래핑 엔진 ‘BIG(Business Information Grabber)’ ▲블록체인 플랫폼 ‘F-Chain’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F-VPP(Voice Phishing Protection)’ ▲클라우드 기반 금융 데이터 및 관련 서비스 ‘F-Cloud’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솔루션 ‘F-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이 있으며, 이를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해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핑거는 국내 금융권 스마트뱅킹 구축 레퍼런스 최다 업체다. 사업 초기부터 스마트 뱅킹 구축을 맡아왔던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7개의 제1금융권을 비롯해 최근 제2금융권 및 비금융권 기업까지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폭 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수의 신규 디지털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B2C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핑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각각 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2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1%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8%, 150.2% 증가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자사 서비스의 최종 사용자는 일반 개인고객으로, 핑거는 이들에게 디지털 금융 혁신의 효용을 제공하는 B2C 핀테크 전문 기업"이라며 "향후 회사는 금융권 중심에서 일반기업 및 B2C 대상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더욱 다각화해 글로벌 핀테크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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