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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집쿡가전' 인기…음식물처리기 620%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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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 20%·식기세척기 150% 성장세…구매 문의도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쿡가전'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쿡가전'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쿡가전'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쿡가전'은 '집콕'과 '요리하다'는 뜻의 '쿡(cook)'의 합성어다.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1월 1일~12월 13일) 판매한 전기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150% 늘었다. 같은 기간 음식물처리기 매출액은 620%나 증가했다.

전기레인지는 제품 사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는 IoT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나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고화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밥그릇 형태에 맞게 세척력을 강화한 제품과 스팀을 활용해 살균효과를 강화하거나 자동 건조를 지원하는 제품 등이 잇따라 출시되며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남은 음식물을 간편하게 처리해주는 음식물처리기는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영석 롯데하이마트 생활2팀장은 "올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음식 준비 등 가사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는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는 간편하게 조리하고 남은 음식물 처리까지 깔끔하게 도와 특히 구매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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