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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목적지 없는' 국제선 비행…면세품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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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까지 날아가…총액운임 9만9천원부터

항공기 HL8099 [에어부산]
항공기 HL8099 [에어부산]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한 에어부산이 오는 19일부터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국제선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이번 항공편(BX1045)은 오는 19일과 25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부산→일본 대마도 섬 상공까지 날아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운항시간은 총 2시간으로 19일에는 오전 10시, 25일에는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운임 기준 9만9천원부터 판매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11일부터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사전좌석배정도 유상으로 가능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탑승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도 제공한다. 19일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어부산에서 제작한 트래블 키트가 제공되며 25일에는 응급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내에서 럭키드로우를 통해 무료항공권 등을 당첨자에게 제공하며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기내 면세 할인도 제공한다. 이번 항공편은 일반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에 따라 탑승객 1인당 600달러 이내의 면세품 구매(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 별도)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목적지 없는 비행은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하였을 경우 탑승이 제한된다.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만 한다. 또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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