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부가 가상융합기술(XR) 기반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3대 세부전략과 12대 과제로 구성된 '가상융합경제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오는 2025년까지 가상융합경제 파급효과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10일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에 앞서 9일 사전브리핑 자리에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가속화로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 즉 XR 기술의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가상융합기술은 문화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등 핵심 산업에도 확산돼 오는 2025년 전세계 약 5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상융합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정부는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가상융합경제 경제적 파급효과 30조원 달성, 세계 5대 가상융합경제 선도국 진입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경제사회 전반의 가상융합기술(XR) 활용을 확산한다.
6대 핵심산업 ‘가상융합기술(XR)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의 곳곳에 가상융합기술(XR) 확산기반을 조성한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XR@지역'을 운영하고 제조기업과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한다. 규제자유특구 제도도 활용한다.
디바이스 부품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 디바이스 투자를 촉진할 센터를 운영한다. 지역 홀로그램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 홀로그램센터도 운영한다.
민간이 참여하는 가상융합기술(XR)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 유망 가상융합기술(XR) 중소‧벤처기업 정부자금 지원 및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XR 펀드'를 내년 4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내 비대면 펀드를 활용해 비대면 핵심분야인 가상융합기술(XR) 분야 투자를 지원한다.
국내 가상융합기술(XR) 공급·수요기관 등 민간이 주도하는 'K-XR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가상융합기술(XR)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사회적 포용과 문제해결을 위해 가상융합기술(XR)을 적극 활용한다. 화학공장, 다중밀집시설 등 대형화재 위험장소 화재 상황을 가상에서 재현하고 고령층·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직면한 문제 중 가상융합기술(XR)로 해결 가능한 포용 서비스를 개발 보급한다.
소상공인 점포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가상융합기술(XR) 기반 스마트기술 등 도입도 지원하고, 문화관광자원이 집약된 광화문 일대를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 '광화시대'를 추진한다.

◆ 국산 AR 글래스 전주기 개발
다음으로 선도형 가상융합기술(XR) 인프라 확충 및 제도 정비에 나선다.
가상융합기술(XR)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보급을 가속화한다. 초경량·광각, 저지연 등 AR 글래스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산업 특화용, 일상용, 국산 AR 글래스 완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XR 디바이스 센터' 운영으로 국내 디바이스기업 대상으로 완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품질 인증 및 호환성 검증도 지원한다.
송 정책관은 "앞으로 산업 분야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AR 글래스에 대한 개발지원과 완제품에 이르는 전 주기를 통한 지원으로 우리 AR 글래스 분야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AR 글래스를 직접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상융합기술(X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댐을 구축한다. AR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데이터인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해 민간기업 활용을 지원한다. 국토 데이터 디지털 트윈으로 전국 3차원 지도,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를 오는 2022년에 조기 구축한다.
국가 지식정보 검색·활용이 가능한 온라인 통합플랫폼인 '디지털집현전'에 가상융합기술(XR) 활용을 지원한다. 가상환경에서 제품 설계·검증이 가능하도록 CAD 데이터를 가상융합기술(XR) 기반 3D 데이터로 변환해 제공하고, 국보급 문화재, 세계유산 등 3차원 모델링, 3차원 지도 및 3차원 콘텐츠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5G 엣지컴퓨팅, 차세대 와이파이망 등 네트워크 고도화로 가상융합기술(XR)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가상융합경제 진흥과 가상융합기술(XR) 서비스 조기사업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조성한다.

◆ 2025년까지 매출 50억 이상 전문기업 150개 육성
마지막으로 가상융합기술(XR) 기업 세계적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XR 전문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50억원 이상 전문기업 150개를 육성한다. 비대면 가상융합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 활용에 필수적인 저지연‧고정밀 생성·가시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능형 인터랙션 기술 개발과, 무안경 실감 가시화가 가능한 홀로그램 핵심기술, 오감 인터랙션 기술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맞춤형 가상융합기술(XR) 분야 인적자원을 양성한다. 타 산업 융합형 가상융합기술(XR)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XR 스쿨(대학원)’ 신설 추진을 검토하고, 가상융합기술(XR) 관련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XR 분야 대학연구센터(ITRC)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기업과 5G 상용국 현지기업 간 5G 기반 가상융합기술(XR) 공동제작 프로젝트 발굴・제작하고, 국내 가상융합기술(XR) 기업, 제조·의료 등 전문기업, 마케팅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XR 솔루션 글로벌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가상융합기술(XR)은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을 기반으로 제조·의료·교육·유통 등 경제사회 전영역에 확산되어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할 핵심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축으로 경제전반을 가상융합기술(XR)로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해 2025년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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