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발달장애인의 온라인 콘텐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 콘텐츠 전문 홈페이지'를 열였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발달장애인들이 인터넷‧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콘텐츠 전문 홈페이지(다모아)'를 개설했다고 8일 발표했다.
'다모아'는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사이트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에서 제작한 콘텐츠 700여편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는 누구나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고 PC‧태블릿‧스마트폰 등 기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 저시력‧난청 중복 발달장애인을 위해 화면‧글자크기 조절, 배경색상 변경도 가능하다.
검색어 입력이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움직이는 추천 검색어 아이콘 등 '보완 대체 의사소통'기능을 배치하는 등 발달장애 특성을 고려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한편, 홈페이지 개설 기념행사와 발달장애인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했다.
업무협약은 ▲시청자미디어재단 ▲국립장애인도서관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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