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한라IMS가 선박 수리사업에 진출한다. 한라IMS는 최근 521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한 오리엔트조선 광양사업장을 활용해 선박 수리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광양사업장은 전남 광양시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있으며, 면적 63만7천968㎡에 500미터 규모의 안벽과 대형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수심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벌크선·컨테이너선·LNG운반선 등 중·소형 선박 뿐만 아니라 대형선박까지 수리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라IMS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비롯해 최근 각광받는 항만대기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육상전력공급장치, 밸브류, 제어계측기, LNG선 장비와 기자재 등을 ICT 융합기술과 연계해 선박 개조 및 수리 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중장기 뉴딜정책인 ‘재생에너지3020’과 ‘지역클러스터육성’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구조물과 스마트항만 관련 사업까지 사업부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라IMS는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공동수조’, 부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심해공학수조’와 같은 조선해양환경 재현·설비 대형 구조물 제작에 성공했다.
향후 글로벌 풍력발전시장 공략을 위한 구조물 제작, 스마트항만 테스트배드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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