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에 40만명 지갑 열었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열풍에 힘입어 넉 달만에 누적 구매고객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쇼핑라이브 시청 수가 약 1천500만회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4천500만회에 달했다고 7일 발표했다.

쇼핑라이브는 매월 성장지표를 경신하고 있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다. 11월 거래액 역시 전월 대비 75% 신장했는데,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나 뛰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도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확대됐다.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이나 롱보드, 이유식, 각종 취미용품 등 다른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들을 선보여 구매 고객도 증가 추세다. 현재까지 누적 구매고객은 40만명에 이른다.

최근엔 커머스 뿐 아니라 패션쇼, 박람회 등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생겨나며 콘텐츠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많은 중소상공인과 다양한 판매자들이 쇼핑라이브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도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