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은 7일 일본 특허청에 핵심 원천기술인 ‘줄기세포의 층분리배양 및 증식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은 오는 2037년까지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자적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바탕으로 순도와 균질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다.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제는 순도가 낮고 질환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 치료비용이 높은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을 통해 줄기세포의 순도를 높이고 질환별 효능 마커에 적합한 세포주를 선별할 수 있다. 즉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구현해 치료효능을 극대화하는 반면 치료비용은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일본에 특허 등록된 개선된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층분리배양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순도 줄기세포의 빠른 증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배양세포 밀도를 낮게 조절하고 항산화제를 첨가한 덕에 적은 계대배양(주기적으로 배지를 이식하는 인위적인 세포증식 방법)으로도 효과적으로 세포 증식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개선된 층분리배양법은 한국과 일본에 특허가 등록 완료됐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특허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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