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알서포트는 용산역 경의선 개찰구 부근에 이동식 화상회의실 '콜라박스(COLABOX)'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콜라박스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부터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도구를 독립된 공간과 함께 제공한다. 특수 방음·흡음 설계로 외부 소음은 차단해 내부 소리를 상대방에게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24시간 공기 순환 시스템을 장착해 환기가 가능하고 비말 등에 의한 실내 공기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콜라박스는 다중 이용시설이나 사무실 자투리 공간에 간편하게 조립해 설치·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용산역에 설치된 1인용과 4인용 콜라박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비용은 1인실과 4인실 각각 시간당 5천원, 1만원이다. 회사 측은 외근·출장 중에 급하게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 온라인 화상 면접에 대비하는 경우 등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공유 화상회의실은 공유 경제 모델에 비대면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라며 "화상회의, 원격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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