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60여편, 지하철 상영회

13일부터 지하철을 타면 60여편의 우리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13일부터 두 달 동안 지하철 3호선의 객차 모니터를 통해 60여편의 우리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7시40분 등 하루 2번으로 매회 20분씩 상영한다.

상영작은 13일부터 폭스키즈 유럽과 TV시리즈를 공동 제작한 ‘뿌까’와 국제 방송프로그램 전시회 밉컴에서 1천4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내친구 드래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올 가을부터 프랑스 국영방송 TF1을 통해 방영중인 ‘뽀롱뽀롱 뽀로로’ 등 총 8편이 우선 방영된다.

또 20일부터는 올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한 '해머보이 망치’(대통령상)와 ‘아프리카 아프리카’(국무총리상) 등 7개 작품이 편성됐다. 아울러 해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안시페스티벌 그랑프리를 수상한 ‘오세암’과 TAF 2004 그랑프리를 수상한 ‘아프리카’, MIPCOM 2004 Licensing Challenge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백곰’ 등이 지하철 승객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