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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플래시' 기술지원 이달 종료…과기부, 보안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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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점 패치 업데이트 중단으로 보안 위협 ↑…"침해사고 예방 총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달 31일 어도비 플래시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취약점을 악용한 보안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어도비 플래시는 웹브라우저에서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작·재생 가능한 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기술 지원 종료에 따라 플래시 취약점을 보완하는 패치(해결책) 업데이트도 중단된다. 만약 사용자가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거나 직접 플래시를 설치해 작동하는 경우, 해커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신규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어도비 플래시 관련 취약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코드 출현 시 전용 백신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백신·통신사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지원 종료 관련 내용을 소셜미디어(SNS), KISA 홈페이지 등 채널을 통해 알리고 최신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이외에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기업과 민간분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중단에 따른 조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취약점을 악용한 신규 악성코드가 웹사이트나 사용자 PC로 전파될 수 있다"며 "웹 표준 전환을 지원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모니터링으로 침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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