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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롯데정보통신, 매출 '1兆클럽' 입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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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클라우드 수요 늘어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올해 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IT서비스 대기업이 나올지 주목된다.

증권사들은 포스코그룹 IT서비스 회사인 포스코ICT가 올해 먼저 1조 클럽에 입성하고, 내년에는 롯데정보통신이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사업 확대 등이 주된 성장 배경이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ICT의 연 매출이 올해 처음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ICT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9천700억원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ICT가 올해 매출 1조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까지 포스코ICT의 매출은 전년보다 5% 이상 늘어난 7천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태로 IT 투자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계열사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며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4분기에 작년 동기(2천800억원)만큼 매출을 거둔다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ICT 판교 사옥 [사진=포스코ICT]

현재 포스코ICT의 성장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대가 견인하고 있다. 최근엔 1천70억원 규모의 한진 '메가 물류센터' 사업까지 수주하는 등 내년엔 스마트 물류 사업 진출까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10% 이상의 성장을 점치는 배경이다.

최근 SK증권도 1조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며, 포스코ICT의 목표 주가를 8천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초만 해도 5천원 안팎이던 포스코ICT 주가는 지난 27일 6천910원에 마감했다.

내년 처음으로 1조 클럽 가입을 노리는 기업은 롯데정보통신이다. IBK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4% 성장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룹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투자 등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IBK증권은 "올해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약 2천200억원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 번째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그룹사의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 등에 따라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롯데정보통신]

포스코ICT와 롯데정보통신이 올해와 내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삼성SDS, LG CNS, SK(주) C&C, 현대오토에버 이후 수년만에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IT서비스 대기업이 나오게 된다.

중견 기업 중에는 아이티센이 작년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은 바 있다. 또한 아직까지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업계 1위 삼성SDS와 다른 기업의 매출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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