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2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무선사업부가 있는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에 이어 22일 R5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일주일 사이 R5 건물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한 직원 중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R5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폐쇄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에 대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라며 "직원들 사이에서 감염된 것인지, 외부에서 감염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재택근무 시범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2차 재택근무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일부 부서에서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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