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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와인 집중 육성 나선다…상품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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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집콕족' 늘며 매출 폭증…"'와인=롯데마트' 공식 만들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마트가 와인 집중 육성에 나선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롯데 멤버스 기준 와인을 처음으로 구매한 신규고객 비율이 40.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5.2% 늘어난 것과 견줘 큰 폭의 성장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집콕족', '홈술족' 증가가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고객 비율 증가와 더불어 1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와인 구매 횟수 역시 월 평균 맥주 구매 횟수 수준으로 올라왔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중 구매력이 좋은 2030 비율이 35.1%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가 와인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와인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 [사진=롯데마트]

이에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시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와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나투아', '레알 푸엔테' 등 저가 와인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대거 확보한 상황에서, 와인 매장을 더욱 진화시켜 '와인=롯데마트'라는 공식을 세우겠다는 목표다.

먼저 상권별 특성을 고려해 매장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차별화 해 운영한다. 고가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와 데일리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 등을 다양하게 분류해 해당 상권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종류의 와인을 더욱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와인을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마시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관 진열 및 큐레이션 활동을 확대한다. 와인 관련 연관 진열은 현재도 일부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전 점으로 확대하고 조리식품과 와인으로 구성한 키트 등도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성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매장 내 운영 상품수도 확대한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고객의 비율이 높아지고 월 구매 횟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매장 내 운영 상품 수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다양하게 취급하지 않았던 중고가 와인의 구성비를 기존 15%에서 26%로 확대해 다양한 와인 소비층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안이다.

이 외에도 주류 상품기획자(MD)들의 소믈리에 자격 취득 등 MD 전문성을 기반으로 직소싱 확대를 통해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와인은 1월부터 10월까지 5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품군"이라며 "매장 운영 차별화 및 직원 전문성 확대 등을 통해 '와인=롯데마트'라는 것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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