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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년만에 최고치 경신…1만7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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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쓰임새 확대 기대감에 상승…연초보다 150% 올라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달러당 거래가격이 급등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1만7천달러까지 올라 2017년 12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물가상승에 헤지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암호화폐의 이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고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이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픽사베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1만7천860달러까지 올라 2017년 12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후 전날보다 6.1% 상승한 1만7천7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수치는 연초보다 150% 오른 가격이며 3월 최저치보다 360% 급등한 것이다.

니콜라스 페르가노스 NEM 트레이딩 부장은 "시장구조나 견고한 팬더멘탈로 비트코인이 수일안에 최고치를 새롭게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톰 피츠패트릭 시티 기술부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31만8천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이더리움은 4.2% 오른 479.91달러, XRP는 4.5% 오른 30센트에 거래됐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이 금과 유사한 안정적인 자산으로 보고 매입하고 있다. 올들어 전세계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며 물가상승과 화폐가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으로 다시 주목을 받아 거래가 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를 전세계에서 지원한다고 밝혀 쇼핑몰 등에서 신용카드로처럼 쓰이며 이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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